2026년 10월 24일(토)

승리 "소주병 들었지만 휘두른 적 없다"... 특수폭행 혐의 전면 부인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소주병을 휘두르거나 가격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승리 측은 당시 상황을 단순 감정적 마찰일 뿐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만간 승리를 소환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승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수림 윤재빈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윤 변호사는 "지난 8월 8일 승리가 지인 두 명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던 중 일면식 없는 남성이 합석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승리 측은 이를 거듭 거절했지만 고소인이 허락 없이 빈자리에 앉았다는 게 승리 측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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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변호사는 "승리가 고소인에게 술을 한 잔 따라주고 연락처도 알려줬다"며, 이후 계속되는 퇴거 요청에 고소인이 응하지 않자 언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리가 소주병을 집은 사실은 있다"면서도 "고소인의 도발에 대한 감정적 마찰일 뿐 물리적인 마찰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승리 측은 당시 언쟁 이후에도 양측이 원만한 분위기에서 헤어졌으며, 이후 문자메시지까지 주고받았다고 주장했다. 윤 변호사는 "며칠 뒤 고소인이 입장을 바꿔 형사 고소에 나섰다"며 "고소 이후 고소인 측에서 합의를 요청하는 연락이 왔었다"고 밝혔다. 승리 측은 합의 요청을 거부한 채 "승리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수사기관을 통해 사실관계를 밝힐 것"이라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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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찰에 따르면 고소인은 지난 8월 서울의 한 식당에서 승리 일행에게 폭행과 협박, 감금을 당했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조만간 승리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승리는 2019년 이른바 '버닝썬 사태'로 빅뱅에서 탈퇴했다. 이후 상습도박과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2023년 2월 출소했으며, 현재까지 대중 활동을 재개하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은 승리의 출소 이후 첫 형사 사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승리 측은 물리적 충돌이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고소인은 폭행과 협박, 감금 등을 주장하며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향후 경찰 조사를 통해 당시의 정확한 상황이 밝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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