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전국노래자랑'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KBS 장수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에 춤추는 진돗개가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화제되고 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국노래자랑'에 백댄서로 출연해 흥겹게 춤을 추는 진돗개 6마리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3일 방송된 '전국노래자랑' 진도군 편으로 진도개공연단 박순희 씨외 6명이 진돗개와 함께 무대를 꾸미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진돗개 6마리는 박순희 씨가 부르는 '우연히' 노래에 맞춰 춤추기 시작했는데 신이 났는지 흥겨운 춤사위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 송해가 "진돗개가 말을 정말 잘 듣는다"고 말하자 진도개공연단 단장은 "교육을 제대로 받아 아주 똑똑하다"고 말했다.
진도개공연단 측 관계자는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11마리의 진돗개가 있는데 일주일에 3~4시간 정도 연습을 한다"며 "공연단 홍보 차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노래자랑에서 춤추는 진돗개를 접한 사람들은 "귀엽다" "나보다 훨씬 잘 춘다" 등의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