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중 예기치 않게 어머니의 음성 편지를 들은 주우재가 눈물을 참지 못한 모습이 SNS상에서 재조명되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6일 MBC 예능 프로그램 '뭔데뭔데! 이게 무슨 난리고'에 출연한 주우재는 영주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하하, 허경환과 함께 거실에 모여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이 모인 자리에서 가수 김연우가 남긴 테이프가 재생됐고, 곧이어 "아들, 오늘 촬영 재밌게 잘했나!"라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MBC '뭔데뭔데! 이게 무슨 난리고'
하하는 곧바로 "우리 엄마 아니다"라고 말했고, 주우재는 이미 눈가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테이프 속 어머니의 목소리는 계속됐다. "형들하고 오늘 하루 재밌게 잘 지냈는지, 올여름 참 더웠는데 촬영하느라 다니느라 짠했다"는 말과 함께 "오늘만큼은 엄마가 준비한 용돈으로 여행했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일정의 설계자인 '올빼미'가 주우재의 어머니였음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주우재는 참았던 감정을 터뜨리며 울음을 쏟아냈다.
MBC '뭔데뭔데! 이게 무슨 난리고'
어머니는 "아들이 김연우 가수를 정말 좋아했는데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노래 듣고 많이 좋아했을 것 같다"고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 장면을 지켜본 허경환 역시 눈물을 흘렸다. 허경환은 "우리 엄마도 아닌데 왜 우냐, 나는"이라며 "어머니가 사투리를 쓰시니까 우리 엄마 같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우재는 음성 편지를 모두 듣고 난 뒤 점심시간에 했던 말을 떠올렸다. 그는 "내가 방송하거나 할 때 그런 말을 안 하는데 아까 갑자기 엄마가 보고 싶었다"며 당시 "엄마 보고 싶다"고 말했던 게 마치 예감처럼 느껴졌다고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