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심진화가 과거 남편 김원효의 투자 실패로 이혼을 고려했던 시기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김지선 김효진의 그래쪄'에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안 싸우는 이유 (w.심진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방송에서 심진화는 연예계 대표 금슬 좋은 부부로 알려진 만큼 의외의 고백을 꺼냈다. 심진화는 "김원효가 저지레를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는데 시원하게 딱 한 번 세게 날렸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유튜브 '김지선 김효진의 그래쪄'
심진화는 "내 삶이 이렇게 고달프고 힘들었는데 김원효라는 사람을 만나고 좋아지지 않았나. 근데 사람이라는 게 어렵게 살다 보면 행복할 때 불안하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이어 "뭐가 터지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결혼 후에는 미친 듯이 좋으니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다가 결혼한 지 10년 됐을 때 '이젠 받아들여야지. 하늘이 내게 주신 복이다'라고 마음을 놓을 때 일이 터졌다"고 회상했다.
김원효는 아내 몰래 전 재산을 투자했다가 모두 잃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심진화는 "너무 충격 받았다. 나 모르게 전 재산을 투자해서 0원이 된 거다. 이혼감 아닌가. 진지하게 이혼을 생각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유튜브 '김지선 김효진의 그래쪄'
그러나 심진화는 마음을 돌린 이유에 대해 "심진화 인생 10년을 이 사람 덕분에 행복하게 살았더라.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10년을 주지 않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월세 30만 원도 못 내다가 만난 남편인데, 나는 10원 한 푼 없이 시작했는데, 김원효 덕에 이런 집에도 살아보는데 싶었다"며 "깔끔하게 잊고 그 뒤로 한 번도 말 안 했다. 벌써 6년이나 된 일"이라고 전했다.
이 말을 들은 김지선과 김효진은 "대단하다"며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
심진화와 김원효는 2011년 3월 연인 관계로 발전한 뒤 같은 해 9월 25일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