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2일(목)

DDP 외벽 수놓는 아이브 컴백 영상... 서울 도심 속 K-컬처 체험 장소 열렸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그룹 아이브(IVE)의 컴백을 맞아 K팝 팬들을 위한 체험 공간으로 변신한다. 신곡을 활용한 레이저쇼와 외벽 영상, 포토존 등을 선보이며 K팝 콘텐츠를 서울의 관광명소와 연결한다.


지난 21일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아이브 컴백 공동 프로모션 'DIVE IN TO LIGHT'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19일부터 DDP 외벽의 'DDP 365라이트'를 통해 컴백 특별 영상을 상영하고 있으며, 앨범 발매일인 오는 26일부터는 신곡에 맞춘 레이저쇼와 조명 연출을 추가한다. 특별 영상은 11월 30일까지 이어진다.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현장 행사도 운영한다. 다음 달 1일까지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DDP 현장에 컴백 홍보부스를 마련한다. 부스에는 신곡 앨범 이미지를 활용한 포토존과 아이브 멤버들이 실제 착용한 히어로 마스크 등이 전시된다.


2026-10-22 08 29 17.jpg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외벽에 상영되는 아이브의 컴백 홍보영상. / 서울시


포토존이나 DDP 365라이트를 촬영한 뒤 SNS에 인증하면 DDP와 아이브가 공동 제작한 기념엽서를 받을 수 있다. DDP 마켓 내 카페에서는 신곡 'Looks Can Kill'을 주제로 한 음료 2종도 판매한다.


서울시는 앞서 세븐틴과 에스파의 컴백 및 기념 프로모션에도 서울의 주요 명소를 활용해 왔다. 지난 5월 한강 일대에서 열린 세븐틴 데뷔 10주년 행사에는 사흘간 1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에스파 컴백 프로모션 역시 여의도·반포 한강공원과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등을 연계해 진행했다.


시는 앞으로 DDP를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협업하는 K팝 공동 프로모션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협력 무대를 서울 주요 관광명소와 골목상권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형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3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에는 총 70만512명이 방문했다. 


행사 기간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DDP 일대 체류인구는 행사 직전보다 39.3% 늘었으며, 인근 상권의 하루 평균 카드 소비액도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외국인 카드 소비액은 38.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origin_드림인라이트DDP서30일까지매일저녁운영.jpg서울 동대문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2025.11.20/뉴스1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K-POP의 글로벌 영향력과 서울의 매력적인 도시공간을 결합하면 도시 자체가 새로운 문화콘텐츠이자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며 "협력 모델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글로벌 팬들이 서울을 찾고 머무르는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