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2일(목)

'주 10억씩 도박' BJ 철구, 수사 중인데 방송 복귀 예고..."빚 성실히 갚겠다"

원정도박과 불법 사채 이용 사실을 자백하며 자수 의사를 밝혔던 BJ 철구가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방송 복귀 계획을 내비쳤다.


철구는 지난 16일 채널 '그레이뉴스'에 출연해 "BJ 철구가 직접 찾아왔습니다" 영상을 통해 최근 상황을 해명했다. 그는 "자금 흐름에 차질이 생기면서 일부 미정산금이 발생했다"며 "미정산금 해결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자금을 마련했고, 지급 가능한 부분부터 차례로 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철구는 최측근에게 거액을 빌린 사실도 인정했다. 그는 "방송하게 된다면 성실히 갚을 생각이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7일과 28일 철구는 자신의 SOOP 채널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충격 고백을 했다.


철1.jpg유튜브 '철구 풀영상'


그는 "재작년부터 필리핀에서 원정도박을 했고 불법 사채까지 이용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2025년 11월 약 60억 원의 부가가치세가 부과되고 계좌가 압류되면서 동료 방송인들에게 돈을 빌렸다. 케이에게 23억 원, 짭구에게 20억 원을 빌렸다"고 주장했다.


이후 케이와 짭구는 철구를 사기 혐의로 인천경찰청에 고소했다. 고소인 측은 방송에서 언급한 금액과 고소장에 기재된 금액이 다른 이유에 대해 "이미 변제한 금액을 제외한 수치로 보인다"며 "대법원 판례에 따라 대여한 원금 전체를 기준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고소인 측은 "대여 당시 이미 채무초과 상태였다면 사기죄가 성립한다"며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이율을 제시한 것 자체도 기망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금 납부 등을 명목으로 빌린 돈이 실제로는 도박이나 돌려막기에 사용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대여금의 실제 사용처는 수사기관의 계좌 추적을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1989년생인 철구는 2014년 외질혜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현재 구독자 121만 명의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씨나인 대표로서 엑셀 방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