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2일(목)

"창문 하나에 40억"… 유병재, 남산 올라 전한 서울 아파트값 풍경 (영상)

유병재 YouTube


"삼촌은 원래 엄청 유명한 사람이라서 사람 많은 데 가면 난리 난다." 


방송인 유병재가 조카들과 함께한 서울 나들이에서 특유의 허세와 입담을 뽐내며 유쾌한 일상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유병재'가 2026년 10월 21일 공개한 영상에서 유병재는 지방에서 상경한 조카 현우, 성우 형제를 맞아 경복궁부터 남산까지 이어지는 풀코스 서울 투어에 나섰다.


서울에 도착한 조카들을 데리고 가장 먼저 향한 곳은 한복 대여점이었다. 용포를 차려입은 조카들을 보며 유병재는 "너희가 입은 옷이 바로 옛날에 왕들이 입었던 옷"이라며 왕실의 역사를 설명했다.


광화문 광장을 지나며 조카가 이순신 장군 동상을 먼저 알아보자 흐뭇함을 감추지 못한 유병재는 자신의 수염을 만져보라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이동 중에는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아동용 브랜드의 경량 패딩 점퍼를 선물하며 자상한 삼촌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성인 남성이지만 키즈 사이즈 상의가 딱 들어맞는 체구를 직접 입증해 현장 제작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일정은 전형적인 서울 관광 명소로 이어졌다. 광화문에서 탑승한 2층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도심 전경을 즐긴 일행은 남산의 명물인 왕돈가스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이들의 숟가락에 치즈 돈가스와 밥을 얹어주며 식사를 챙기던 유병재는 공깃밥을 추가하며 살뜰하게 배를 채웠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가파른 언덕길을 가로지르는 남산 케이블카에 몸을 실었다. 평소 고소공포증이 있던 유병재는 공중에 매달린 채 이동하는 케이블카 안에서 잔뜩 긴장한 채 유리창 밖을 내다봤다.


발아래 펼쳐진 서울 도심의 아파트 숲을 바라보던 유병재는 현실적인 시선으로 독특한 감상을 쏟아냈다.


창밖으로 빽빽하게 들어선 아파트 단지를 가리키며 "아무리 작은 아파트도 다 20억, 30억 원이다. 저기 손톱만 하게 보이는 조그만 창문 하나가 40억 원"이라고 말해 아이러니한 웃음을 안겼다. 케이블카를 무서워하는 삼촌과 달리 담담하게 풍경을 감상하는 조카의 상반된 반응도 텐션을 높였다.


남산타워 광장에 오른 일행은 포켓몬 캐릭터 솜사탕과 따뜻한 어묵을 나눠 먹으며 여유를 즐겼다.


정자에 앉아 바람을 쐬던 유병재는 "서른아홉 살이 되니까 하루를 밤새우면 이틀은 앓아눕고, 이틀을 밤새우면 반쯤 죽는다"며 조카에게 30대 후반의 현실적인 체력 저하를 토로했다. 삼촌의 이름을 기억해 준 조카에게 감동한 유병재는 영원한 추억을 약속하며 남산의 명물인 '사랑의 자물쇠' 난간에 빨간색 하트 자물쇠를 걸어 잠그며 하루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