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주은"세상에 다이소 오는데 정장 입는 사람 처음 봤네."
방송인 강주은이 배우이자 남편인 최민수와 함께 완벽한 슈트 차림으로 생활용품점을 찾는 이색적인 일상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채널 '깡주은'이 2026년 10월 21일 공개한 영상에서는 대형 아트페어 행사를 앞두고 한껏 멋을 낸 두 사람이 뜻밖의 코스로 향하며 벌어지는 솔직하고 유쾌한 데이트 현장이 담겼다.
강주은은 이날 세계적인 미술 행사인 '프리즈(Frieze)' 참석을 앞두고 남편을 설득해 동행을 성사시켰다.
과거 혼자 행사에 참석했을 당시 만나는 동료 연예인들마다 최민수의 안부를 물어 아쉬움이 남았던 그는 "연예인다운 모습을 보여주자"며 함께 갈 것을 제안했다. 평소 공식 석상을 꺼려온 최민수는 처음에는 주저하는 기색을 보였으나, 결국 아내를 위해 말끔한 정장으로 갈아입었다.
강주은은 본 행사장인 리움미술관으로 향하기 전 특별한 서프라이즈 장소로 차를 몰았다. 첫 목적지는 다름 아닌 다이소 매장이었다.
완벽한 예복 차림의 두 사람이 생활용품점에 발을 들이자 최민수는 "이게 무슨 일이냐"며 황당해했다. 그러나 강주은은 "대한민국에서 다이소 오는데 정장 드레스코드를 입고 오는 사람은 우리밖에 없을 것"이라며 당당하게 쇼핑을 시작했다.
황당해하던 최민수도 매장에 들어서자 쇼핑에 푹 빠져들었다. 디오라마 조립을 즐기는 그는 접착제와 래커 코너를 집중적으로 둘러보며 실용적인 물건들을 골라 담았다. 강주은 역시 방수 테이블보, 투명 후크 등 살림에 유용한 아이템을 꼼꼼하게 살피며 장바구니를 채웠다.
쇼핑을 마친 두 사람은 인근 즉석 사진 부스로 발걸음을 옮겼다. 최민수는 "나의 인생샷은 경찰서나 법원 앞에서 주로 찍었다"는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보라색 가발을 쓴 채 다정한 포즈를 취하던 두 사람은 뽀뽀 컷까지 시도하며 여전한 금슬을 자랑했다. 이번 영상은 채널 100회를 맞아 제작진이 준비한 깜짝 축하 케이크까지 더해지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