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2일(목)

농심 조용철 대표, '시알 파리 2026' 총력전... 신라면 로제로 유럽 시장 공략 박차

농심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시알 파리 2026(SIAL Paris 2026)'에서 신라면을 앞세워 까다롭기로 소문난 유럽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가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 영업을 진두지휘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농심 시알 파리 2026 실내 부스 현장 / 사진 제공 = 농심농심 시알 파리 2026 실내 부스 현장 / 사진 제공 = 농심


조 대표는 박람회 기간 동안 실내 부스와 외부 광장 조리부스, 센강 '신라면 분식' 팝업스토어를 둘러보며 현장 행보를 이끌었다. 동시에 독일 K&K(Kreyenhop & Kluge), 네덜란드 Asia Express Food, 프랑스 T&T Foods, 영국 모리슨스(Morrisons) 등 유럽 주요 유통업체 대표 및 바이어들과 릴레이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 대표는 유럽 시장에 처음 공개된 '신라면 로제'를 직접 소개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다졌다. 또한 '시알 혁신상 셀렉션 2026'을 수상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필의 '더마콜라겐 시그니처RN' 판로 개척도 함께 챙겼다.


농심 조용철 대표(사진 왼쪽부터 3번째)가 영국 대형 유통체인 모리슨스 바이어(4번째)와 상담 후 부스 포토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 제공 = 농심농심 조용철 대표(사진 왼쪽부터 3번째)가 영국 대형 유통체인 모리슨스 바이어(4번째)와 상담 후 부스 포토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 제공 = 농심


릴레이 미팅에 참여한 독일 유통사 K&K의 외른 크라이엔호프(Joern Kreyenhop) 대표는 “신라면 로제를 먹어보니 유럽인들 입맛에 잘 맞는 제품이고, 그만큼 잠재력과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입점을 빠르게 추진해 이르면 내달부터 독일 시장에 신라면 로제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심은 현지시간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시알 파리에서 실내 부스와 외부 광장 조리부스를 동시에 운영하며 브랜드 입지를 대폭 넓히고 있다. 실내 부스에서는 신라면 로제를 중심으로 시식과 수출 상담을 진행해 글로벌 식품업계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농심 시알 파리 2026 실내 부스 현장 시식 장면 / 사진 제공 = 농심농심 시알 파리 2026 실내 부스 현장 시식 장면 / 사진 제공 = 농심


특히 박람회 역사상 최초로 조리 허가를 받은 외부 광장 부스에서는 '신라면 툼바'를 즉석에서 조리해 선보였다. 크리미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박람회장 안팎에서 신라면의 존재감을 드높였다.


실내 부스를 찾은 폴란드 소비자 일로나 시토프(Ilona Sitow·24) 씨는 "매운 음식을 정말 좋아하는데, 신라면은 제게 최고"라며 "폴란드에서도 신라면을 어디서나 볼 수 있다"고 현지의 인기를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운영된 센강 '신라면 분식' 팝업 역시 현지인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의 '한강 라면' 문화를 재현한 이 공간에서 방문객들은 프랑스 현지 식재료를 토핑으로 곁들인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를 색달라게 즐겼다.


시알 파리에 참석한 농심 조용철 대표(사진 오른쪽)와 김형석 유럽법인장(가운데) / 사진 제공 = 농심시알 파리에 참석한 농심 조용철 대표(사진 오른쪽)와 김형석 유럽법인장(가운데) / 사진 제공 = 농심


조용철 대표는 "신라면의 맛과 한국의 라면 문화를 선보이며 신라면 로제의 유럽 시장 가능성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주요 거래선과 협력을 강화해 유럽 시장에서 농심과 신라면의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