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전문대 졸업생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별도의 공개채용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신입과 경력 3년 이하 구직자가 대상이며,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21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따르면 전문대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 프로그램 '물류리더 START 1기' 지원자를 이날부터 11월 8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CFS는 지난 9월 22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차 모집을 진행했다. 이후 더 많은 청년에게 지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 모집에 나섰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오피스에서 ‘물류리더 START 1기’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지역별 지원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서울과 대구에 각각 면접장을 마련했으며, 원거리 거주자 등을 위한 온라인 면접도 병행했다 / 쿠팡
물류리더 START는 전문대 졸업생을 물류 현장의 관리자로 육성하기 위한 채용 프로그램이다. 합격자는 정규직 '팀캡틴'으로 입사해 현장 운영 경험을 쌓는다. 이후 성과와 역량에 따라 더 큰 조직을 책임지는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다.
팀캡틴은 전국 쿠팡 물류센터에서 상품 입고와 보관, 출고 등 물류 작업을 관리한다. 현장 직원 관리와 안전관리 등 물류센터 운영에 필요한 주요 업무도 담당한다.
입사 후에는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팀캡틴의 역할과 물류센터 운영에 필요한 업무를 익히게 된다.
지원 대상은 전문학사 학위를 보유한 신입 또는 경력 3년 이하의 구직자와 2027년 2월 졸업 예정자다. 물류·유통 관련 전공자와 자격증 보유자, 현장 인력 및 안전관리 경험자, 사무용 프로그램 활용 능력이 우수한 지원자는 우대한다.
지원자는 전국 주요 쿠팡 물류센터 가운데 희망 근무 지역과 센터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와 근무지역, 지원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사람인 채용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오피스에서 ‘물류리더 START 1기’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지역별 지원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서울과 대구에 각각 면접장을 마련했으며, 원거리 거주자 등을 위한 온라인 면접도 병행했다 / 쿠팡
CFS는 앞으로도 전문대 졸업생 채용을 확대하고, 물류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인재를 관리자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수현 CFS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물류 현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무 역량과 리더십을 겸비한 현장 리더가 핵심"이라며 "이번 전문대졸 공채를 통해 더 많은 청년 인재가 정규직 팀캡틴으로 커리어를 시작하고, 물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