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오는 11월 서울 성수동에서 첫 테크 콘퍼런스를 열고 온·오프라인 유통과 물류를 연결해 온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사업 확장 사례를 공유한다. 매장과 온라인몰, 물류 시스템을 연동한 옴니채널 구축 경험부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플랫폼 개발 사례까지 공개하고 테크 분야 인재들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20일 올리브영은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앤더슨씨 성수'에서 체험형 테크 콘퍼런스 'define(디파인 옴니)'를 오는 11월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이 테크 분야 대외 콘퍼런스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명에는 채널 간 경계를 넘어 고객 경험을 하나로 연결하기 위한 기술 전략을 정의하고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리브영은 매장과 온라인몰, 물류 등 국내외 사업 전반에서 축적한 옴니채널 역량과 테크 기반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공유하고, 기술 인재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CJ올리브영
콘퍼런스에는 올리브영 테크 부서 리더들이 참여해 실제 사업 현장에서 마주한 기술적 과제와 해결 경험을 소개한다. 특히 매장·온라인몰·물류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동해 옴니채널 플랫폼을 구축한 과정과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 개발 사례를 공개한다. 참가자들이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세션과 전시, 네트워킹 공간도 마련한다.
올리브영은 기술 투자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매장과 온라인몰을 연계한 당일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과 매장 픽업 등 O4O(Offline for Online)·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현지 매장과 온라인몰을 구축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리브영 미국 센추리시티점 외부 전경 / 사진 제공 = CJ올리브영
기술 경험을 업계와 공유하는 활동도 이어왔다. 2020년부터 '테크 블로그'를 운영하며 실제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얻은 기술적 경험과 문제 해결 노하우를 공개해 왔다. 이번 콘퍼런스는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해 온 기술 지식 공유를 오프라인 행사로 확장하는 자리다.
올리브영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업 테크 인재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기술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는 기존 리테일 영역을 뛰어넘어 기술을 매개로 고객의 일상을 풍요롭게 채워가는 올리브영의 지향점을 정의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옴니채널 플랫폼의 미래를 함께 구축해 갈 테크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