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직원 간담회에서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청와대의 역할을 강조하며 직원들에게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지난 19일 청와대는 임 실장이 이날 오후 영빈관에서 진행한 직원과의 대화에서 "청와대는 부처의 입장을 단순히 전달만 하는 곳이 아니라 여러 의견을 조율해 안 되는 일도 되게 만드는, 국정이 어우러지는 곳이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임광현 비서실장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10.15/뉴스1
임 실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저도 행정관 출신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한 뒤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근무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직원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며 함께 일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1995년 행시 38회로 공직을 시작한 임 실장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을 역임했다. 그는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으며, 이재명 정부 첫 국세청장을 거쳐 지난 14일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임 실장은 "우리의 목표는 오직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고, 그것이 곧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임광현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15/뉴스1
참모의 역할에 대해서도 임 실장은 직언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때로는 반 보 앞에서, 때로는 반 보 뒤에서 대통령을 보좌해야 한다"며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옳은 말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 실장은 공직자로서의 기본 자세도 강조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우리 모두는 공직자"라며 "언행에 각별히 주의하고, 근무에도 흐트러짐이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