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토)

李 대통령, 허은아에 일침 "상관이 불편할 수 있는 얘기 하는 참모가 진짜 참모"

이재명 대통령이 '불편한 조언을 하는 참모가 진짜 참모'라는 인식을 드러내며 국무회의 생중계 논란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인사이트이재명 대통령 / 뉴스1


지난 18일 이 대통령은 오후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상관에게 필요하지만 불편할 수 있는 얘기를 자기손실을 감수하고 하는 참모가 진짜 참모"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허은아 대통령국민통합비서관의 엑스 게시글을 공유하면서 밝힌 것이다.



허 비서관은 같은 날 자신의 엑스에 "저 역시 대통령께서 듣기에 불편하실 수도 있는 의견을 말씀드리는 경우가 있다"며 "그때마다 대통령께서는 제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해 주셨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허 비서관에 대해 "필요한 얘기를 적절하게 잘 하는 훌륭한 참모"라고 공개적으로 평가했다.


인사이트허은아 대통령국민통합비서관 / 뉴스1


그는 "필요한 얘기인데 자기보신을 위해 하지 않는다면 그 조직은 성공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은 국무회의 생중계로 인해 국무위원들이 대통령과 다른 의견을 제시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16일에도 엑스를 통해 '생중계 국무회의에 대한 국무위원들의 우려가 있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국무회의 공개를 통해 국무위원의 말을 막고 있다는 허위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국무회의를 비공개하자는 일각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며 생중계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