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토)

'소방 빨대' 논란 추미애에... 김민석 "국민 마음 풀릴 때까지 노력해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추미애 경기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 논란과 관련해 당 차원의 대응 방향을 밝혔다.


김민석 대표는 19일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티비'의 민티07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진행자가 추미애 지사에 대한 당의 공식 조처가 있는지 질문하자, 김 대표는 "당은 초반에 공식 사과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요청을 드렸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은 무엇보다 국민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국민의 맘이 풀릴 때까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news-p.v1.20261019.1981f5a720b84f3384b85b16485d16f9_P1.jpg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당 공식 유튜브 <민주당TV>에 출연해 추미애 경기도지사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민주당TV 갈무리


추미애 경기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 자리에서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추 지사는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이후에도 지방자치단체가 상당한 예산을 부담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려 했으나, 이 발언은 즉각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 17일 경기 부천시 공장 화재 현장에서 김진석 소방위가 순직하는 참사가 발생하면서 논란은 더욱 확대됐다.


김 대표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국무회의 생중계 논란 반박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관련 논란을 직접 해명했다. 김 대표는 "큰 틀에서의 공개 기조는 유지해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과 국무위원 토론이 누군가를 통해 전달되는 게 아니라 직접 공개되는 것은 큰 틀에서 불가역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김 대표는 "우리는 우리의 사정에 따라 판단해야 되겠지만, 일단 국제적으로 비교만 한다면 대통령의 엑스의 글이 해외 다른 정상들에 비해서 아주 많은 것도 아니"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