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토)

인천 서부경찰서 유치장서 발생한 비극, 40대 남성 사망

인천 서부경찰서 유치장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40대 남성이 병원 치료 중 끝내 숨졌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40대 A 씨는 지난 10월 5일 오후 1시 37분경 서부경찰서 유치장 샤워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유치장 담당 경찰관은 샤워실에 쓰러져 있던 A 씨를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119에 신고했다.


A 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위독한 상태가 이어지다 결국 10월 6일 오후 숨을 거뒀다. 유치장 내부에서는 A 씨가 작성한 유서 성격의 글이 발견되기도 했다.


A 씨는 가상화폐 거래를 미끼로 피해자를 유인한 뒤 약물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하고 현금 3500만원을 빼앗은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유치장에 입감된 상태였으며, 검찰 송치를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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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 씨가 의식을 잃게 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유치장 내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유치장 관리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등 전반적인 상황을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은 구속 피의자의 유치장 내 사망이라는 점에서 유치장 관리 시스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