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드리려고 챙겨간 돈을 다시 받아왔다. 엄마는 자녀가 건넨 월급봉투에 눈물을 글썽였고, 그 돈은 다시 자녀의 용돈이 됐다.
손에 남은 것은 가져갔던 돈이었지만, 마음에는 엄마의 표정이 남았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를 통해 퍼져나가고 있는 네이트판 사연 속 이야기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해당 사연을 남긴 작성자 A씨는 월급봉투를 들고 부모님을 찾아갔던 일을 전했다. 짧은 글에는 봉투를 받은 어머니의 반응과 그 모습을 바라본 자녀의 마음이 담겼다.
A씨는 부모님께 드릴 돈을 현금으로 준비했다. 옛날 월급날처럼 봉투에 돈을 담아 직접 찾아갔다.
어머니는 봉투를 받자마자 눈물을 글썽였다. 그 모습을 본 A씨도 덩달아 마음이 뭉클해졌다.
A씨는 “엄마가 받자마자 눈물 글썽이셔서 나까지 괜히 뭉클해짐”이라고 적었다.
얼마를 담았는지, 봉투를 건네며 무슨 말을 했는지는 글에 쓰지 않았다. A씨가 전한 것은 돈을 받아 든 엄마의 표정이었다. 봉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엄마도, 자녀도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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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부모님께 드린 돈은 다시 A씨에게 돌아왔다. 어머니가 자녀의 용돈으로 돌려준 것이다.
돈을 드리러 갔다가 오히려 용돈을 받아온 셈이었다. 그래도 A씨에게는 그날의 방문이 오래 간직하고 싶은 기억으로 남았다. 글에서도 돈이 돌아왔다는 이야기보다 어머니와 함께 뭉클해졌던 순간을 마지막에 붙잡았다.
A씨는 “그 돈 다시 나 용돈으로 돌려주셨지만 그 장면 자체는 평생 기억에 남을 듯”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