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음식 김치찜과 함께 시킨 밥에서 검은색 타원형 물체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물체의 정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격론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8일 스레드(SNS)에 한 이용자가 "김치찜 배달시켰는데 밥에서 검은 알갱이가 나왔다"며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이용자는 이물질의 정체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흰쌀밥 사이로 새끼손톱보다 작은 크기의 타원형 검은 물체가 박혀 있었다. 작성자가 꼬챙이로 눌러보는 동영상에서는 윤기가 흐르는 이 물체가 뭉개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작성자는 "흑미밥이 아닌데 눌러보니까 반려견 배설물처럼 물컹했다"며 "헛구역질이 났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계란말이에서도 다른 이물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이용자는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유사 사례를 확인한 뒤 즉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 조치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물질 수거 후 성분 분석까지 최대 15일 소요된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이물질의 정체를 놓고 논쟁이 가열됐다. 다수의 누리꾼은 "명백히 쥐 배설물이다", "크기와 모양이 쥐나 햄스터 대변과 일치한다"며 동물 배설물 가능성을 제기했다. 일부는 본인도 배달 음식에서 비슷한 이물질을 목격한 적이 있다는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리 환경을 감안하면 동물 배설물이 아닐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취사할 때 밥물에 녹아서 형태가 사라졌을 것"이라며 "김치 양념에 사용되는 청각 같은 해조류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쥐 배설물은 사람 것과 다르게 단단한 구조라 고온과 수분 환경에도 형태가 유지된다"는 반박이 맞서며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