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토)

새벽 5시에 청소기 돌린 윗집... 1년 넘게 참은 아랫집 주민이 꺼낸 한마디

아파트에서 심야와 새벽 시간대 청소기와 세탁기 사용으로 층간소음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늦은 퇴근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과 최소한의 휴식권은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새벽시간 청소기 돌리는 소리'라는 게시글이 화제가 됐다. 


글쓴이는 지인의 사연을 공유하며, 해당 지인이 저녁에는 피곤해서 청소를 할 수 없어 출근 전 새벽 시간에 남편과 함께 청소기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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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랫집 주민이 엘리베이터에서 "새벽에 청소기 안 돌리면 안 될까요"라며 조심스럽게 요청했다.


새벽 5~6시경 청소기를 끄는 소리가 아래층까지 크게 들렸지만, 이 주민은 1년 넘게 참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은 이후 출근 시간에 맞춰 로봇청소기를 예약 작동시키는 방식으로 청소 방법을 변경했다.


세탁기 소음으로 인한 갈등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밤 12시쯤 윗집에서 나는 세탁기 탈수 소리가 안방까지 들린다며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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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퇴근으로 밤늦게 세탁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세대가 있는 한편, 진동과 소음 때문에 숙면을 방해받는 이웃도 존재하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심야와 새벽 시간대 가전제품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쏟아냈다. "아침 새벽부터 청소기를 돌리다니 신기한 집이다", "새벽 5시는 심하긴 했다. 청소기 소리 은근 큽니다", "오후 시간이면 그러려니 하지만 새벽은 진짜 아니다" 등 휴식 시간만큼은 이웃을 배려해야 한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반면 공동주택 특성상 서로의 생활 여건을 이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퇴근이 늦어지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함께 사는 공간인 만큼 서로 이해하고 배려심이 있으면 좋겠다", "정말 다 사정이 있는데 조정하기 힘들다"라는 의견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