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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웰시 코기가 나무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어요"

잃어버린 반려견이 가죽이 벗겨진 채 나무에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한 한 여성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리씨의 아들과 어울리는 토토의 죽기 전 모습 / CEN 

 

[인사이트] 곽한나 기자 = 잃어버린 반려견이 가죽이 벗겨진 채 나무에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한 한 여성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쯤 중국 스촨 청두의 한 공원에서 웰시 코기 한 마리가 나무에 걸려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Li)씨는 반려견 웰시 코기 '토토(Toto)'와 산책을 하다가 천방지축 뛰어놀던 토토의 목줄을 놓쳐 잃어버렸다. 

 

리씨는 잃어버린 토토를 찾기 위해 혼자서 동분서주하며 다녔고 SNS를 통해 "토토를 찾아주세요"라는 글과 토토의 사진을 공개하며 전국적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2시간이 넘도록 행방불명 된 토토는 공원에 버려진 채 발견됐다. 충격적인 사실은 가죽이 모두 벗겨진 채 나무에 걸려 죽은 채로 발견됐다는 점이다.

 

이를 본 리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으나 토토에게 이런 끔찍한 일을 누가 저질렀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그녀는 "이제 두살 된 강아지였고 아들과 함께 애지중지하며 키웠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느냐"며 울분을 토했다.



CEN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