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kg 목재 더미 쏟아져...압사 당한 40대 인부
상가 공사 현장에서 40대 인부가 500kg이 나가는 목재 더미에 깔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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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상가 공사 현장에서 한 40대 인부가 500kg이 나가는 목재 더미에 깔려 숨졌다.
9일 오전 7시 24분 인천시 중구 중산동에 위치한 영종하늘도시 내 상가 공사현장에서 인부 A씨(45)가 크레인에서 쏟아진 목재 더미에 압사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숨지기 전 A씨는 크레인에서 내려오는 목재를 바닥에 내려놓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작업을 하던 중 약 127cm 길이의 각목 100여 개를 묶은 더미를 옮기고 있던 크레인 줄이 갑자기 끊어졌고 무거운 목재 더미가 A씨를 향해 낙하했다.
이 사고로 A씨는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경찰은 크레인 줄이 500kg에 달하는 목재 무게를 못 버티고 끊어진 것으로 보고 크레인 기사 B씨(29)를 비롯한 공사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혜경 기자 heay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