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순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649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17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그룹 내 9개 계열사에 원부자재, 용기, 완제품 등을 공급하는 60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거래 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27일까지 지급할 예정이었던 649억 원 규모의 납품 대금은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각 협력사는 계약 상황에 따라 기존 예정일보다 최대 10일 일찍 대금을 수령하게 된다.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건물로 시민들이 들어가고 있다. 2022.5.17/뉴스1
이상목 아모레퍼시픽홀딩스 대표이사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에 예정된 지급일보다 많게는 10일 빨리 납품 대금을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협력업체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고자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매년 명절 연휴를 앞두고 거래 대금을 조기 집행하는 정책을 지속해 오고 있다.
한편 유통 및 소비재 업계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위한 대금 조기 지급이 계속해서 확대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