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6일(수)

'물어보살' 비치발리볼 국대 신지은 "비키니 악플에 상처"

비치발리볼 여자 국가대표 신지은 선수가 유니폼을 둘러싼 무분별한 악성 댓글 피해를 호소했다.


신지은은 지난 14일 전파를 탄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비인기 종목의 설움과 복장을 향한 그릇된 시선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비치발리볼이 비인기 종목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비인지 종목인 것 같아서 알리고 싶어서 나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혹시 경기 복장 알고 있냐? 비키니를 입고 하는데, 거기에 대한 오해도 있는 것 같아서 풀고 싶다"고 털어놨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선수들이 착용하는 경기 유니폼에 대해서도 명확한 사실관계를 짚었다. 신지은은 "비치발리볼에 관한 오해가 있는데, 사실 비키니를 입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그게 규정이 아니라 선택해서 입는 것"이라며 "난 그게 전통이자 멋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몇몇 사람들이 '노출병 걸렸냐?', '술집 여자 같다' 이런 얘기 한다"고 고통을 고백했다.


도 넘은 험담을 접한 MC 서장훈은 단호한 현실적 조언으로 힘을 실었다. 서장훈은 "잘 들어. 그따위 말 같지도 않은 헛소리 신경 쓰지 말고"라며 "정상적인 사람들은 그걸 보고 누구도 그런 생각 안 해. 그러니까 그런 걱정을 하지 마"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시안게임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 가장 중요한 건 네가 사랑하는 비치발리볼을 더 열심히 하는 거야. 거기만 신경 쓰면 되는 것"이라며 당면한 경기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