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민기가 아내 홍윤화를 향해 '생활 습관 청문회'를 연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홍윤화와 김민기 부부는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 '홍윤화 김민기 꽁냥꽁냥'을 통해 "건강한 부부생활을 위한 홍윤화 청문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김민기는 영상에서 "연애 8년 했고 결혼 8년 차가 됐다. 궁금한 게 있다. 남편의 Q&A 시간"이라고 운을 띄웠다. 그러나 평범한 질의응답이 아닌 아내의 생활 습관을 캐묻는 '청문회'였다.
유튜브 '홍윤화 김민기 꽁냥꽁냥'
김민기는 첫 번째 질문으로 "2년 전 여행을 위해 옷을 사고, 안 입고 안 맞는 옷들은 정리를 했다"라며 "정리한 옷들이 2년째 방치돼 있다. 그 이유가 뭐냐"라고 따져 물었다.
홍윤화는 "창문 틈으로 바람이 좀 많이 들어온다"라며 "마침 오늘 저녁에 치우려고 했다"라고 해명했다.
김민기가 "치우는 거 찍어도 되냐"라고 되묻자, 홍윤화는 "안 된다. 아무도 모르게 정리할 거다. 그리고 2년 안 됐다. 4월에 한 거니까 얼마 안 됐다"라고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답했다.
마사지기 4개를 보유한 것에 대해서도 공방이 이어졌다. 김민기는 "마사지기가 4개가 있다. 하지는 않고 사기만 한다"라고 지적했다. 홍윤화는 "한다. 어깨가 많이 결린다. 나한테 맞는 걸 찾는 거다. 마사지기 유목민이다"라며 맞섰다.
유튜브 '홍윤화 김민기 꽁냥꽁냥'
김민기는 "안 쓸 물건은 왜 시키는 거냐. 택배 온 지 2주 됐다"라며 쌓인 택배 박스를 공개했다. 홍윤화는 "쓴다. 오늘 저녁에 쓰려고 했다"라며 "죽기 전에 쓰면 되지 않냐. 100살까지 지켜봐 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윤화가 영양제를 먹은 뒤 종이와 뚜껑을 그대로 방치하는 습관에 대해서도 질문이 나왔다.
홍윤화는 "영양제 개수가 많아서 정신없어서 그런 거다"라며 "저녁에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헷갈리니까 일부러 안 치운 거다. 과다 복용 금지다"라고 설명했다.
김민기가 "혹시나 해서 며칠 안 치워봤더니 한 일주일째 쌓이더라"고 말하자, 홍윤화는 "일주일 동안 먹었나 안 먹었나 확인하는 거다"라고 되받아쳤다.
유튜브 '홍윤화 김민기 꽁냥꽁냥'
김민기는 "오늘 대화를 통해서 좀 알아가는 것 같다"라며 "또 하나 물어봐도 되냐"라고 했다.
홍윤화가 "고치겠다"라고 하자, 김민기는 "안 고쳐도 된다. 어차피 오빠가 할 거다"라고 말했다. 홍윤화는 "그럼 말을 하지 마라"라고 버럭 소리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홍윤화와 김민기는 지난 2018년 결혼식을 올리고 8년째 부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