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광화문과 명동 일대에서 로봇청소기 '홈봇 AI 오브제컬렉션 로니(RONi)'의 특별 옥외광고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와 명동 교원내외빌딩의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활용한 이번 광고는 착시 기법을 활용했다.
건물 외벽에 기름때가 흘러내리거나 딸기잼이 튀는 영상이 나타난 뒤, 100℃ 스팀을 분사하는 로니가 등장해 얼룩을 닦아내는 장면을 보여준다.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의 곡면 LED 사이니지는 2955㎡, 명동 교원내외빌딩의 L자형 LED 사이니지는 1722㎡ 규모다. 두 사이니지 모두 휘도가 1만니트(nit)에 달해 선명하게 드러난다.
사진 제공 = LG전자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증샷 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는 사이니지 특성에 따라 광고 소재를 다르게 제작했다. 높이 60m의 세로형 광화문 디지털 옥외광고에서는 고기 굽다 튄 기름이 건물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리는 모습을, 가로형 명동 디지털 옥외광고에서는 좌우 분할 화면에서 로니가 나타나 건물 위 얼룩을 제거하는 모습을 담았다.
LG전자는 지난 6월부터 TV 광고, OTT, 디지털 등 전 채널에서 로니 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주요 지점에서 로니 팝업 체험존을 순차 운영하며 오프라인 프로모션도 펼치고 있다. 캠페인 시작 후 한 달 동안 'LG 로봇청소기' 키워드 검색량이 전월 대비 180% 증가했다.
사진 제공 = LG전자
오성택 LG전자 한국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좌식 생활을 많이 하는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개발한 세계 최초 100℃ 투웨이 스팀 기능을 임팩트 있게 보여주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에서 광고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각 채널별 특성에 맞는 광고 캠페인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출시된 로니의 초기 판매량(출시일로부터 1개월)은 LG전자의 직전 흡입·물걸레 겸용 로봇청소기 모델 대비 3배를 기록했다. 로니는 기존 로봇청소기 모델들과 기술적으로 차별화돼 '청소로봇'으로 분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