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6일(수)

'이동국 딸' 재시, 출국 3일 전 뉴욕행 취소... 서울서 첫 독립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첫째 딸 재시가 미국 유학 일정을 전면 수정하고 서울에서 홀로서기를 택했다. 출국을 사흘 앞둔 시점에 전격적으로 내린 결정이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첫째 딸의 독립 소식을 직접 전했다.


평소 자녀들에게 성인이 되면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립해야 한다고 강조해왔으나, 막상 닥친 딸의 분가 앞에서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골프 아카데미 기숙사에 입소했던 쌍둥이 동생 재아와 달리, 유독 엄마를 의지하던 첫째의 독립이라 감회가 남달랐다는 설명이다.


Instagram 'model_jaesi'Instagram 'model_jaesi'


미국 명문 패션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재시는 또래보다 2년 이른 월반으로 대학에 진학했다. 지난 6월 국내 과정을 최우등 성적으로 마친 뒤 미국 현지 캠퍼스로 건너가 본 학업을 이어갈 예정이었으나, 출국 사흘 전 진로의 방향을 틀었다. 조기 졸업을 서두르기보다 사회 현장에서 부딪히며 경험을 쌓는 편이 장기적인 성장에 낫겠다는 모녀간 합의가 계기였다.


뉴욕행 티켓을 내려놓은 재시는 현재 서울 모처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스스로 식사를 챙기고 직접 번 돈으로 생활비를 감당하며 또래 청년들과 발을 맞추는 사회 경험을 밟아나갈 계획이다.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은 이동국과 2005년 결혼해 4녀 1남을 뒀으며, 이들 가족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장기간 출연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