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0일(일)

김민석 민주당 대표 "진보 세력과 연대 박차... 한동훈 게이트 철저히 파헤칠 것"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직에서 사퇴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과 진보 세력과의 연대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제11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후보직을 사퇴한 용혜인 의원과 기본소득당 등 진보 세력과의 연대 및 정치개혁 논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청문회를 충실히 진행하겠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당 차원의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origin_모두발언하는김민석대표.jpg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제11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공동취재)


김 대표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향해서도 강도 높은 발언을 내놨다.


그는 "한동훈 게이트로 비화하고 있는 불법 유출 사건을 철저하게 파헤쳐서 정치검찰 종식의 종지부를 찍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검찰의 기소 계획 등 비공개 수사 정보가 포함된 자료를 공개했다. 여권에서는 해당 수사자료의 불법 유출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경찰도 유출 경위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생과 경제 정책에도 힘을 싣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생·실용·확장의 당정 기조를 일관되게 실현해서 조속히 국민 신뢰도의 반전이 이뤄지도록 겸허하고 성실하게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


origin_박수치는당·정·청.jpg한성숙 국무총리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3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제11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한정애 사무총장, 김 대표, 한 총리, 강 비서실장, 한병도 원내대표 / 뉴스1(공동취재)


이어 "임기 첫 1년의 과제였던 회복과 성장은 대통령의 리더십과 국민의 협력으로 성장률, 수출, 증시 등에서 성과를 보였다"며 "이제 메가 성장의 추진과 함께 성장 그늘 해소, 품격 있는 기본사회 추진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마디로 성장과 공존의 병행 추진"이라며 "당은 정부의 메가 성장을 전력 지원하는 동시에 공동체의 공존을 위한 정책과 입법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이 운영 중인 10개 특별기구인 '메가10'을 '메가12'로 확대하고, 'AI 시대 격차 해소 품격사회 민생 추진단'을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고 우원식 전 국회의장이 상임고문을 맡는다.


오는 10월 출범하는 공소청과 경찰 개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검찰 개혁에 한 치의 실질적 역행이 없고, 민생 치안에 한 치의 공백이 없도록 공소청 출범과 경찰 개혁을 철저히 챙기면서 필요한 모든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origin_박수치는당정청.jpg한성숙 국무총리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참석자들이 13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제11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공동취재)


이어 "대한민국 정상화의 저해가 되는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의 비정상 척결을 위한 본격적인 개혁 작업에 대한 당내 토론을 추진하겠다"며 "조만간 정리해 당정 간 토론을 거쳐 국민께 보고드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