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독초를 인삼으로 오인해 섭취한 일가족이 병원에 실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6일 오후 10시 20분쯤 보령시 한마을에서는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자리공'을 먹은 A씨(68)를 비롯한 일가족 14명이 구토와 복통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들을 호송했다. 다행히도 일가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가족들은 제사 때문에 모인 자리에서 자리공을 몸에 좋은 인삼으로 착각해 너도 나도 나눠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 소방본부 관계자는 "독초인 자리공은 구토와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