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1일(월)

CJ제일제당 '햇반 백미',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점령... K-푸드 확산 가속

CJ제일제당의 '햇반 백미'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하며 K-푸드 글로벌 확산에 박차를 가했다.


10일 CJ제일제당은 미국 현지에서 '햇반 백미'를 홍보하는 글로벌 캠페인 'Sticks To Anything'을 온·오프라인에서 전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9월 6일까지 뉴욕 타임스퀘어와 브로드웨이, 로스앤젤레스 중심가 등 미국 주요 지역의 대형 옥외 전광판에서 '햇반 백미' 광고가 상영됐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시장에서 '햇반 백미'를 'bibigo Sticky White Rice'로 유통하고 있으며, 지난해 북미 지역에서만 1억개 이상 팔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웰니스 열풍이 불면서 쌀이 빵이나 면보다 '건강한 탄수화물'로 인식되고 있고, 고기 같은 단백질 식품과 함께 먹거나 요리 재료로 즉석밥을 쓰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아시안 푸드는 물론 미국 전통 요리와도 폭넓게 결합되어 소비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세계적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상징성 높은 미국 주요 도심의 옥외광고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K-푸드 대표 상품으로서 위치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Sticks To Anything' 캠페인은 미국 제품명 'bibigo Sticky White Rice'의 'Sticky'를 활용해 제품과의 연결고리를 살린 기획이다. 제품 고유의 '찰진 식감'을 직관적으로 느끼게 하면서, '어떤 음식과도 궁합이 좋고 잘 붙는다'는 이중적 의미를 재치있게 담아냈다.


전광판 광고에 앞서 지난달 19일 비비고 USA 공식 인스타그램과 틱톡에 공개된 디지털 콘텐츠의 초반 반응도 폭발적이다.


거대한 눈덩이처럼 뭉친 쌀밥 공이 휴스턴, 텍사스 등 도심을 지나가며 시선을 사로잡는 티저 영상은 공개 3주 만인 9월 8일 기준 누적 조회수 2,000만 회를 넘어섰다. 캠페인 시작 이후 비비고를 비롯한 캠페인 관련 구글 검색량이 3배 이상 치솟는 등 초반부터 해외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이번 글로벌 캠페인은 오는 11월 말까지 2단계로 나눠 순차 진행된다. 9월 8일 공개된 'Phase 1' 5편의 영상은 찰진 백미에 삼겹살, 비빔밥, 두부김치, 잡채 등 한식 인기 메뉴가 조화를 이루는 장면으로 K-푸드와의 '환상 궁합'을 표현했다. 이어 10월 6일 선보이는 'Phase 2'에서는 'Sticky' 특성을 테이프 모티브로 형상화해, 스테이크, 부리또 볼, 맥앤치즈 등 미국 현지 인기 요리와의 조합을 총 5편의 영상으로 공개한다.


여기에 틱톡 참여형 콘텐츠와 대형 인플루언서 협업 등 다양한 디지털 바이럴 마케팅을 펼쳐 해외 소비자들의 자발적 참여와 확산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티저 영상에 출연한 한국계 미국 NFL 선수 '카일러 머레이'를 비롯해, 총 5,000만 명의 글로벌 팔로워를 가진 메가 인플루언서 '브루크 몽크' 등 현지 정상급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한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선도 브랜드로서의 위상과 영향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국을 대표하는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등에서 '햇반 백미'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매력을 알릴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의 생활방식과 트렌드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글로벌 K-푸드 대표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