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식약처 신약승인 로비' 의혹을 겨냥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공세가 새벽 시간대 온라인 화력전으로 번졌다. 하루 50건이 넘는 게시물을 게재하며 전면전을 펼쳐온 한 의원이 이른 아침부터 연쇄적인 글을 올리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수사와 구속을 거론하며 즉각적인 반격에 나섰다.
한 의원은 오늘(10일) 새벽 5시 52분 제넨셀 최대 주주 세종메디컬 주가 폭락 사태를 다룬 보도를 공유한 것을 기점으로 공세를 재개했다. 이어 한 시간 뒤인 오전 6시 52분에는 "이재명 대통령 뜻은 '주가조작범이 아니라 주가조작 공익 제보자를 패가망신시키겠다'는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불과 1시간 사이에 11건의 게시물을 연달아 올리며 김 후보자와 여권을 정조준했다.
이번 파상 공세는 김 후보자와 브로커 양 모 씨의 통화 사실, 그리고 양 씨의 통화 내역이 기록된 녹취록을 핵심 근거로 삼았다. 한 의원이 관련 기록을 토대로 연일 날을 세우자 여당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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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새벽 SNS를 통해 "참 못된 한동훈"이라며 "한동훈의 범죄를 꼭 밝혀 처벌하자"고 적었다. 이어 "자료 유출한 검사들, 그것을 불법적으로 손댄 자들 모두 수사해 처벌해야 한다"며 수사기관을 향해 "필요하면 즉각 체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같은 상임위 소속 박지원 의원도 공세에 가세했다. 박 의원은 김민석 대표의 수첩에 적힌 메모를 거론하며 "한동훈 OUT으로는 부족하다"면서 "법대로 감옥(JAIL)에 보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