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 원내대표는 1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자신의 재판을 취소하려고 공소 취소를 떠맡을 장관으로 최적임자를 골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김 의원의 법무부 장관 지명을 철회하고 '재판받겠다'는 다섯 글자를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현 장관 후보자 6명 전원이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하면서도, 특히 김승원 의원을 지명 철회 0순위로 지목했다. 그는 "김 의원은 2020년 7월 대전에서 수해로 사망자가 발생했을 때 특보가 보도되던 TV 앞에서 활짝 웃고 떠드는 모습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았다"며 "평소 공소 취소 최선봉장을 자임해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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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과 비교하며 "정 전 장관은 공소 취소에 대해 최소한의 눈치는 봤는데, 이제 최소한의 눈치도 안 볼 초강경파 김 의원을 지명했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는 집권 2년 차 국정 최우선 과제가 공소 취소라는 대국민 메시지"라며 "김 의원은 법무 행정을 총괄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경찰청장 인선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이번 개각에 또 경찰청장 지명이 빠졌다"며 "경찰이 1년 8개월째 직무대행 체제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한 달 뒤면 보완수사권까지 폐지된다"며 "보완수사권 폐지를 재검토하고, 당장 경찰청장부터 임명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