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31일(월)

안규백, 병역의혹 질의에 "수사중이라 답변 제한"

31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심사에서 자신의 영창 입소 의혹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이날 심사에서 안 장관을 향해 "어떤 이유로든 영창에 갔다 오신 적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안 장관은 "수사기관에서 수사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말씀드리기가 제한된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한 의원이 "그런 답변은 국민이 보시기에 사실상 영창 갔다 온 것까진 사실이라고 보여진다"고 지적하자, 안 장관은 "그것은 곧 밝혀질 걸로 예상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origin_질의에답하는안규백장관.jpg안규백 국방부 장관 / 뉴스1


한 의원은 '군무 이탈을 한 적이 있느냐', '군이나 공기관에 의해 군무이탈로 오해받았던 사실은 있느냐'고 재차 물었다. 안 장관은 처음에는 "없다"고 답했으나, 동일한 질문이 반복되자 "곧 밝혀질 것"이라며 "제가 장관직을 물러난 뒤 곧 밝혀질 거라 예상하고 있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지난 6월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장은 안 장관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김 소장은 안 장관이 작년 7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군무이탈과 구금 사실이 전혀 없다고 답변해 허위 증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현재 수사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