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30일(일)

28년 차 덤프트럭 기사 아내의 파격 일상... 목숨 건 질주와 화장에 집착한 이유

짙은 화장을 한 채 덤프트럭을 모는 한 여성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는 잠을 잘 때도 화장을 지우지 않는 특이한 습관과 함께 극한의 위험을 즐기는 생활로 주목받고 있다.


31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83회에는 화려한 외모 뒤에 아픈 과거를 간직한 부부가 등장한다. 두 사람은 겉으로만 멀쩡해 보이는 '가면 부부'로 소개된다.


스튜디오에 나타난 아내는 진한 메이크업에 높은 통굽 신발, 헤어 두건을 착용한 파격적인 차림새로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news-p.v1.20260830.d106cefd02834271b54d76cbbdc1cd2e_P1.jpg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MC 소유진은 "우리 방송 맞느냐"고 물었고, 장동민도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아내는 새벽 3시부터 30여 년 된 화장품으로 화장을 시작하며, 외출 시는 물론 수십 년간 잠자리에서도 맨얼굴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고백해 충격을 줬다.


아내의 직업은 25톤 덤프트럭 기사다. 남편이 팔을 다친 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트럭 운전을 시작한 지 28년째다.


현재는 부부가 함께 트럭을 운전하며 생활하고 있다. 아내는 과거 독특한 외모 때문에 사람들이 피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화려한 차림새 덕분에 거친 작업 현장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일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아내의 일상은 극단적인 모험으로 가득했다. 스포츠카와 대형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달리는가 하면, 이미 트레일러와 굴착기, 지게차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경비행기 자격증 취득을 새로운 목표로 세웠다.


아내는 "위험한 것을 하면 다른 생각이 안 든다. 이러다 죽으면 죽는 것"이라며 위험한 취미에 몰두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남편은 반복되는 다툼 끝에 아내를 말리는 것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잘 때도 풀메이크업 '충격'..25톤 트럭 운전 '가면부부' 아내 죽고 싶었다(결혼지옥)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아내가 짙은 화장과 위험한 행동에 집착했던 이유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숨어 있었다. 아내는 충격적인 사건의 기억을 지우지 못해 "과거를 잊으려고 위험한 것만 찾아다녔다. 죽고 싶었다"며 자해까지 했던 고통스러운 과거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화려한 가면 속에 숨겨진 아내의 충격적인 과거와 부부의 갈등은 31일 오후 9시 방송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