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9일(토)

"슬리퍼 신었는데 현장엔 신발끈이..." 궁금한이야기Y가 짚은 장미란씨 사건 미스터리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가 28일 방송에서 제주도 장미란 씨 실종 사건을 조명했다. 방송을 통해 유족들은 시신이 발견된 상황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했다.


장 씨의 오빠는 여동생의 평소 모습을 회상하며 "부모님께 정말 효심이 깊었다. 생일마다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고, TV와 안마의자 등 미란이가 사준 물건들이 집에 가득하다"고 전했다.


장 씨의 어머니는 실종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3일 동안 연락이 닿지 않자 딸과 함께 거주하던 남자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남자친구 역시 장 씨를 찾지 못해 애태우고 있었다. 전날까지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장 씨는 다음날 아침 갑자기 자취를 감췄고, 연락이 두절됐다.


티브이데일리 포토SBS '궁금한이야기Y'


CCTV에 마지막으로 포착된 장 씨의 모습은 편안한 복장으로 숙소 앞 주차장을 걷는 장면이었다.


현장 상황은 여러 의문점을 남겼다. 시신이 발견된 야자수는 손으로 만지면 쉽게 부서질 정도로 약했고, 나무 사이 공간도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구조였다. 야자수 줄기에서는 장 씨의 것으로 확인된 신발끈이 발견됐으나, CCTV 속 그의 마지막 모습에서는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장 씨의 직장 동료는 고인을 추억하며 "미란 씨가 출근하면 로비에서부터 웃음소리가 들릴 만큼 밝고 활발한 성격이었다"고 말했다.


캡처_2026_08_29_14_45_07_32.jpgSBS '궁금한이야기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