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31일(월)

폐지 주워 모은 190만원 또 내놨다... 익명 시민의 기부, 벌써 3번째

인천 서해구 가좌2동 행정복지센터에 지난 27일 검은색 봉투 하나가 놓였다. 봉투 안에는 현금 190만 7000원이 들어 있었다.


지난 28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인천 서해구는 익명을 요구한 A 씨가 폐지를 주워 모은 돈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조용히 기부하고 자리를 떠났다고 밝혔다.


A 씨는 담당 공무원을 만나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는데, 좋은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또 방문했다"고 전했다.


폐1.jpg익명의 기부자의 성금(인천 서해구 제공/뉴스1)


A 씨가 가좌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기부한 것은 지난 2월에 이어 이번이 총 3번째다.


그동안 A씨는 거리에서 폐지를 주우며 한 푼 한 푼 모은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뜻을 실천해 왔다. 평범한 시민이 힘들게 모은 돈을 이웃을 위해 내놓는 모습에 지역 사회가 감동하고 있다.


김영숙 서해구 가좌2동장은 "A 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꼭 좋은 곳에 쓰겠다"고 말했다.


서해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이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ㅇㅇ.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