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이공개한 영상에서 배우 한소희가 시즌 4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해 파격적인 금발 비주얼과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진행을 맡은 래퍼 이영지는 홍보 일정이 아직 남았음에도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한 섭외 요청에 흔쾌히 응해준 한소희를 맞이하며 각별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날 한소희는 눈길을 끄는 금발 헤어스타일로 등장했다. 그는 현재 촬영 중인 작품 '나 혼자만 레벨업'의 캐릭터 구현을 위한 변화라고 밝힌 뒤, 개봉을 앞둔 영화 '인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한소희는 "어린 나이에 최고경영자(CEO)가 된 캐릭터가 시니어 인턴을 만나 배우고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성장물"이라며 자신이 맡은 서투른 CEO 역할을 소개했다. 이영지는 할머니가 직접 끓여준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대접했고, 한소희는 할머니를 위한 디저트와 고가의 주류를 선물로 건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평소 주량에 대해 한소희는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지만, 시간이 지나 하얘지면 그때부터는 물처럼 마시는 스타일"이라며 솔직한 음주 습관을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할리갈리'와 '햄버거 타이쿤' 등 보드게임을 벌이며 팽팽한 음주 대결을 펼쳤다. 한 판당 한 잔씩 마시는 규칙 속에 한소희는 승부욕을 불태우며 게임을 주도했고, 이영지는 연이은 패배에 당황하며 현장에 큰 웃음을 안겼다.
인간관계와 연애관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도 이어졌다. 소수의 오랜 친구를 소중히 여긴다는 한소희는 "내 치부를 드러내지 않더라도 상대에게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 주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내적으로 '안정형'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가 안정형이어야 그런 상대를 만날 수 있다"며 "상대방이 내 삶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 균형이 무너진다. 스스로에게 가치를 두고 부족한 사랑은 자신에게 채워주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대를 지나온 선배로서 이영지를 향한 따뜻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한소희는 20대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잠시 고민한 뒤 "20대 시절 너무 남을 위해 살았다. 다시 돌아간다면 조금 더 나를 위해 살고 싶다. 너는 너 자신을 위해 살았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향후 이영지의 뮤직비디오 출연 제안에도 "어떤 역할로든 참여할 수 있다면 좋다"고 흔쾌히 화답했다. 이날 이영지는 시즌 4 종료와 함께 '2026년 금주'를 공식 선언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