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8일(금)

서천 갯벌서 실종된 70대... 5.6㎞ 떨어진 바다서 끝내 숨진 채 발견

충남 서천 갯벌에서 해루질 중 실종됐던 70대 남성이 수색 사흘 만에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26일 오후 6시 43분께 충남 서천군 서면 월하성 인근 갯벌에서 실종된 70대 A씨를 낮 해상에서 수습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 접수 직후 소방당국 및 민간 구조 세력과 함께 헬기 등 장비와 인력을 대거 투입해 집중 수색을 벌여왔다. 그러던 중 이날 오후 1시께 서천군 마량항 남동쪽 약 5.6㎞(3해리) 해역에서 조업하던 어선으로부터 "해상에 이상한 물체가 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긴급 출동한 해경 구조팀이 확인한 결과 해당 물체는 실종된 A씨로 확인됐으며, 인양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A씨는 최초 실종 위치로부터 약 5㎞ 이상 떨어진 해상까지 밀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2608271355443230.jpg보령해경


장윤석 보령해양경찰서장은 "갯벌에서는 밀물 시간대를 놓치면 순식간에 고립될 수 있다"며 "해루질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휴대전화와 랜턴 등 자신의 위치나 구조를 알릴 수 있는 장비를 꼭 지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