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7일(목)

"아세톤 폭탄 터뜨린다"... 광주고법에 날아온 협박 메일, 경찰까지 출동했다

광주고등법원과 대전고등법원에 사제폭탄 설치 협박 이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긴급 출동했다. 발신자는 법원 내부와 주변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고 위협했다.


26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낮 12시 4분쯤 광주고법에 협박 이메일이 접수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발신자는 이날 오후 1시 34분부터 오후 7시 30분 사이 광주고법과 법원 주변 지역에 아세톤을 이용한 사제폭탄을 설치해 폭파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전남광주소방본부


동일한 내용의 협박 메일은 대전고법에도 보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추적 결과 메일 발신지 IP 주소는 일본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초동대응팀은 오후 1시 2분부터 법원 1층에서 대기 태세를 갖췄다. 관할 지구대 경찰관들은 법원 건물 외부를 순찰 중이다.


경찰은 법원 내부 수색 작업을 진행해 별관과 법정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현재 본관을 수색하고 있다. 기동대와 경찰특공대도 현장에 투입돼 폭발물 설치 여부를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