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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만원 훔치려고 동네 슈퍼 노부부 칼로 찌른 일당

30대 강도 2명이 할머니의 목숨을 빼앗고 훔쳐간 돈은 고작 47만원에 불과했다.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슈퍼마켓 주인 할머니를 살해한 후 현금 47만원을 훔친 30대 강도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4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목포의 한 슈퍼마켓에서 강도 살인을 저지른 A씨(36)와 중국동포 B씨(38)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와 B씨는 전날인 3일 노부부가 운영하는 슈퍼마켓에서 흉기로  60대 할머니의 우측 가슴을 찔러 숨지게 하고 70대 할아버지를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노부부에게 해를 가한 뒤 훔친 건 고작 현금 47만원과 담배 20갑에 불과했다.

 

이들은 범행 1주일 전 부터 범행 장소를 물색한 뒤 비교적 한적한 노부부의 슈퍼마켓을 범행 대상으로 선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훔친 47만원을 생활비에 쓰려고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해당 사건 관련 현장검증은 내일(6일) 오전 10시쯤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