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로 지친 일상에서 3,500원짜리 커피 한 잔을 사 마셨다가 남편으로부터 핀잔을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한 SNS에는 육아 피로를 풀기 위해 마신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을 두고 남편에게 잔소리를 들었다는 아내의 하소연이 올라왔다.
아내 A 씨는 육아 도중 너무 지치고 어지러워 유모차를 끌고 산책에 나섰다가 3,500원짜리 커피를 한 잔 테이크아웃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저녁에 퇴근한 남편은 카드 결제 알림을 확인한 뒤 "집에 기계 있는데 굳이 밖에서 커피를 사 마셔야 하냐"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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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갑씩 담배를 피우는 남편은 매일 4,500원을 담뱃값으로 쓰면서 이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소비라고 설명했다. 반면 아내가 한 달에 두세 차례 3,000원대 커피를 사 마시는 것은 가계에 부담을 주는 행동이라며 문제 삼았다.
설상가상으로 이 같은 갈등은 시어머니에게까지 번졌다. 시어머니는 가족 단체 채팅방에 "여자가 밖으로 돌면서 돈을 쓰면 집안에 망조가 든다"는 내용의 장문 메시지를 보내며 아내를 질책했다.
A 씨는 육아로 숨 쉴 틈도 주지 않는 가정환경에 깊은 답답함과 무력감을 토로하며, 이 같은 상황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라리 거짓 사연이면 좋겠다"며 남편의 '내로남불' 태도와 시어머니의 부당한 간섭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A 씨를 향한 위로와 공감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