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7일(목)

9월 모평 N수생 비중 역대 최고치... 지역의사제 신설에 졸업생 11만명 쏟아졌다

2027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졸업생 응시 비중이 22.4%로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8학년도 수능 제도 개편과 지역의사제 도입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2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다음 달 2일 실시되는 9월 모의평가에 총 50만128명이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9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예측할 수 있는 주요 모의고사다.


지원자를 살펴보면 재학생이 38만8203명(77.6%)으로 집계됐고,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 등은 11만1925명(22.4%)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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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모의평가와 견줘 재학생은 2만2007명 줄었지만, 졸업생 등은 6235명 늘어났다. 


졸업생 등의 규모와 비중 모두 2011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또한 사회탐구영역 선택 비율도 68.3%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졸업생 응시자가 증가한 주된 이유는 2028학년도부터 달라지는 수능 체제 때문으로 해석된다.


2028학년도 수능부터는 국어·수학·탐구영역에서 선택과목 제도가 사라진다. 고등학교 내신 평가도 2005년 고1부터 적용된 9등급제가 없어지고 5등급제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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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입시부터 시행되는 지역의사제도 의대 지원 열기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내년 입시에서는 서울 제외 32개 의대가 증원 정원 중 490명을 지역의사 전형으로 뽑는다.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불균형 해소를 위해 입학 단계에서 일부 학생을 선발하고, 졸업 후 해당 지역에서 정해진 기간 근무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졸업생들이 2027학년도를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보고 재도전을 택한 상황"이라며 "의대 정원 확대도 상위권 재수생 유입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