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7일(목)

폭염 속 숨진 채 발견된 60대 관광객... 더위로 악명 높은 '이곳' 어디?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폭염 속 고립됐던 프랑스인 관광객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CBS 방송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68세 프랑스 관광객 피에르 미셸 포르모사가 지난 17일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데스밸리 국립공원 / Pixabay


포르모사는 동행자와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진흙에 차가 빠지면서 외진 곳에 갇히게 됐다.


두 사람은 차에서 나와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 약 2.1㎞를 걸었지만 주변에서 사람을 발견하지 못했다. 당시 낮 기온은 섭씨 약 46.7도까지 올라갔고, 해당 도로에는 그늘 한 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모사가 더 이상 걸을 수 없는 상태가 되자, 동행자는 홀로 계속 걸어갔다. 동행자는 다행히 지나가는 운전자를 만나 무사히 구조됐다.


국립공원 당국은 즉시 수색 작업에 돌입했고, 현장에서 포르모사의 시신을 발견했다.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데스밸리 국립공원의 마이크 레이놀즈 관리소장은 포르모사의 유가족과 지인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그는 성명에서 "이번 비극적인 사고는 상황이 얼마나 빠르게 위험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데스밸리는 매우 특별한 곳이지만, 이곳의 기온과 거리, 고립된 환경은 경험 유무와 관계없이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방문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데스밸리는 여름철 극심한 폭염으로 유명한 지역으로, 관광객들의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