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1일(금)

베어 문 어묵을 국물에 풍덩... 대구 전통시장서 포착된 충격적인 '침샘 테러' 현장

대구 서문시장의 한 어묵 가게에서 손님이 입에 댄 어묵꼬치를 공용 국물통에 담그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은 대구 서문시장에서 발생한 비위생 행위 영상을 공개했다.


한 제보자는 지난 15일 오후 1시경 자신이 자주 방문하던 꼬칫집에서 대기 중이었다. 그는 중년 남성 손님이 어묵꼬치를 베어 먹은 뒤 다시 어묵 국물통에 넣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c39444c4-51e9-4f98-8efc-80ac06053928.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공개된 영상을 보면 남성은 어묵을 몇 번 물어뜯은 다음 꼬치째로 국물통 안에 담갔다. 이어 다시 꺼내 먹고 국물에 담그는 행위를 여러 차례 반복했다.


제보자는 "직접 확인한 것만 대여섯 번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가게 사장에게 알리려 했지만 아이와 동행 중이어서 충돌 상황을 우려해 말없이 자리를 떴다고 전했다. 


bf.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제보자는 "그 장면을 보는 순간 소름이 돋았고 식욕이 사라졌다. 앞으로는 가능하면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 영상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일각에서는 "기본적인 위생 수칙도 못 지키면서 다른 사람은 생각도 안 하나", "현장에서 목격하고도 지적하지 않은 건 문제다"라는 비판이 나왔다. 반면 "그 정도는 괜찮다. 별것 아닌 걸 가지고 시비를 건다"는 반응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