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1일(금)

"길이만 2.71m"... 11년간 머리카락 기른 인도 여성, 기네스북 등재

인도 출신의 한 여성이 11년간 머리카락을 기른 끝에 머리카락 길이 2.71미터를 기록하며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21일 바스티유 포스트에 따르면 우타라칸드 출신의 뷰티 크리에이터 레누 다리얄(Renu Dhariyal)은 지난 4월 공식 측정을 거쳐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머리카락을 가진 여성' 타이틀을 획득했다.


공식 측정된 그의 머리카락 길이는 271.5센티미터로, 농구 선수 야오밍의 신장(229센티미터)을 넘어 인류 역사상 최장신 남성인 로버트 와드로(약 272센티미터)의 키에 육박한다. 종전 세계 1위 기록이었던 우크라이나 국적 알리아 나시로바의 257.33센티미터를 14센티미터 이상 경신했다.


20250314_PL_hair_source_web4-1-e1786459298254.jpgbastillepost


다리얄은 2015년부터 가위를 전혀 대지 않고 머리카락을 길러왔다. 그는 "인도 문화에서 긴 머리는 전통적인 아름다움의 상징"이라며 긴 머리를 유지해 온 배경을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 속 다리얄의 머리카락은 바닥에 앉았을 때 사방으로 길게 펼쳐지며 침대를 완전히 덮는 수준이다. 외출하거나 활동할 때는 바닥에 끌리지 않도록 땋아서 관리한다.


2.71미터의 머리카락을 유지하는 과정은 만만치 않다. 다리얄은 매일 머리를 감고 빗질해 말리는 데만 수 시간을 소모한다고 밝혔다.


화학 성분이 들어간 헤어 제품을 최대한 배제하고 인도 전통의 천연 원료로 직접 샴푸와 관리 용품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오랜 시간 모발 건강을 유지한 비결이다. 그는 현재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천연 헤어케어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