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선보인 '국새 키캡 키링 세트'가 2차 재입고 판매에서도 1시간 만에 완판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21일 재단은 전날 오후 2시30분 시작된 온라인 판매에서 구매자가 몰리면서 누리집 접속 대기 인원이 1500명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비된 2000개 물량은 오후 3시30분쯤 모두 소진됐다.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해당 상품은 '2026 뮷즈 공모전' 선정작으로 조선시대 국새인 보물 '제고지보'와 '단종 복위 시호 금보'를 금속과 레진 소재로 구현했다.
키보드에 직접 꽂아 사용 가능한 키캡은 물론 클리커 형태의 열쇠고리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국새 키캡 키링 세트'는 첫 온라인 판매부터 빠른 속도로 품절됐으며, 지난 6일 진행된 1차 재입고 때도 전량 판매를 기록했다.
2차 재입고까지 단시간에 완판되면서 국립박물관 문화상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식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국립박물관 문화상품의 품절 사태는 지난해에도 있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인기를 끌면서 극중 등장한 '까치 호랑이 배지'가 주목받았고, 구매자가 몰려 누리집 접속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전통 요소가 외관에 많이 적용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분석하며 "또 부담스럽지 않게 소지하기 편리해서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재단은 품절 대란을 빚은 '국새 키캡 키링 세트'를 주말마다 소량씩 선착순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내 상품관1에서 진행되며, 가격은 3만8000원이다. 구매는 1인당 1개로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