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협회가 대한축구협회가 외국인 심판과 감독관에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국 심판 7명을 조사한 결과, 해당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교도통신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는 외부 법률사무소를 통해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한국을 방문했던 일본인 심판 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일본축구협회는 조사 결과 대한축구협회 측의 경기 결과 조작 시도나 성적 접대 등 부적절한 행위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당국으로부터 관련 조사에 대한 협력 요청이나 보고를 받은 바도 없다고 덧붙였다.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대한축구협회 사무실의 모습. 2026.8.6/뉴스1
이번 조사는 한국 언론이 대한축구협회가 2011~2012년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경기를 담당한 외국인 심판과 감독관들에게 부적절한 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감사에서는 당시 대한축구협회가 외국인 심판과 감독관을 마사지 업소로 안내하고 법인카드로 비용을 결제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 같은 내용이 최근 재조명되자 일본축구협회는 당시 한국을 방문했던 자국 심판들에 대한 자체 확인 작업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