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1일(금)

KBS 1TV 새 일일극 '엄마가 미쳤어요', 김영옥·양희경 등 8인 라인업 확정

김영옥과 양희경을 비롯한 베테랑 배우들이 KBS 1TV 새 일일드라마에 대거 합류했다.


오는 9월 첫 방송하는 KBS 1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가제)'는 평생 가족만을 위해 헌신한 엄마와 자신만의 삶을 좇아온 엄마, 그리고 원수처럼 얽힌 두 집안 자식들의 성장기를 다룬 가족극이다.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와 '으라차차 내 인생'을 연출한 성준해 감독과 '내 눈에 콩깍지'의 나승현 작가가 손을 잡았다. 앞서 정민아, 동하, 김희정, 강경헌이 출연을 확정한 데 이어 주요 서사를 이끌 명품 조연 라인업 8인이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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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의 중심을 잡을 두 어머니 축에는 김영옥과 양희경이 나선다. 김영옥은 자수성가로 황금캐피탈을 일군 창업주 황금순 역을 맡았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장남 부부를 떠나보낸 뒤 하나 남은 손자를 지키려 모진 세월을 견뎌내는 인물이다.


양희경은 미미네 삼계탕을 일군 대장부 최순덕으로 분한다. 외도로 집을 나간 외아들을 내치고 며느리에게 가게와 살림을 통째로 넘길 만큼 단호한 성격이지만, 예기치 못한 갈등을 맞닥뜨리며 복합적인 시어머니의 내면을 그린다.


가족 간 갈등과 파란을 이끌 인물들도 포진했다. 이한위는 외도로 집을 떠났다가 뒤늦게 잘못을 깨닫고 돌아오려는 전남편 강학성 역을 맡아 복귀를 꾀한다.


남성진은 황금캐피탈 대표 차인성 역으로 분해 아내의 비밀을 마주하며 흔들리는 가장의 내면을 표현한다. 조미령은 자신의 안위와 딸의 신분 상승을 최우선에 두는 강학성의 재혼 상대 박지영 역으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강은탁이 사업 실패와 이혼을 겪고 어머니 집에 얹혀살며 재기를 노리는 장남 강강남 역을 소화한다. 공정환은 사고로 가족을 잃고 삼계탕집 단골이 되면서 뜻밖의 가짜 애인 역할까지 맡게 되는 의사 주경호 역을, 안연홍은 언니 곁을 지키는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동생 조리자 역을 맡아 유쾌함을 보탠다.


제작진은 "김영옥, 양희경을 비롯해 서로 다른 개성과 사연을 지닌 배우들이 한 작품에서 만나 각자의 캐릭터를 맛깔스럽게 살려내고 있다"며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얽힌 인물들이 때로는 부딪히고, 때로는 손을 맞잡으며 관계를 변화시켜 가는 과정이 작품의 큰 재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엄마가 미쳤어요'는 현재 방영 중인 '기쁜 우리 좋은 날' 후속으로 시청자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