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길에 의식을 잃은 경찰관을 발견한 여고생과 어머니가 응급조치를 실시해 생명을 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반여고 2학년 진언송 양과 어머니가 2026년 6월 10일 오전 7시 40분경 등굣길에서 쓰러져 있던 남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진 양의 어머니는 쓰러진 남성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정상 호흡이 없다고 판단하고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진 양은 119에 즉시 신고했고,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 환자 안전을 확보하며 어머니의 응급조치를 도왔다.
심폐소생술을 받은 남성은 얼마 지나지 않아 호흡과 의식을 회복했다. 진 양은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환자 곁을 지키며 회복을 지원했다.
진 양은 평소 응급구조 분야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학교 보건의료탐구반 동아리에서 응급상황 대처법을 배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경험 덕분에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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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진 양이 구조한 남성은 해운대경찰서 지구대 소속 경찰관이었다. 부산해운대경찰서는 2026년 7월 21일 진 양에게 감사장과 부상을 전달하며 선행에 감사를 표했다. 학교 역시 진 양의 행동을 기리며 표창장을 수여했다.
반여고 이상율 교장은 "위급한 순간에도 침착하게 대처해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한 진언송 학생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