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3일(목)

폭염에 채소값 뛰고 가공식품까지 싹 올랐다... 장바구니 물가 '비상'

폭염과 고유가, 고환율 여파로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채소류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가공식품 가격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지난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날 시금치는 100g당 평균 소매가격이 1088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전과 비교해 85.3% 급등한 가격이다.


배추 가격은 한 포기당 3509원으로 전월 대비 28.0% 상승했고, 양배추는 한 포기에 3067원으로 5.5% 올랐다. 깻잎은 50g 기준 987원으로 한 달 전보다 41.4% 뛰었으며, 상추도 100g당 1230원으로 31.3% 상승했다.


origin_폭염에치솟은상추값…선뜻못담는장바구니.jpg뉴스1


애호박은 한 개당 1036원으로 한 달 사이 44.5% 올랐다. 오이 소매가격도 10개 기준 7977원으로 38.7% 상승폭을 보였다.


가공식품 업계도 가격 인상에 나섰다. 풀무원은 13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간식과 김치, 냉동볶음밥, 소스, 계란가공품, 만두, 면 밀키트 등 7개 제품군 30개 품목 가격을 평균 6.7% 올렸다.


삼립은 다음 달 1일부터 빵 제품 50여종의 가격을 평균 9%대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농심은 지난 1일부터 주요 용기면과 스낵, 음료 등 43개 브랜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5.8%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