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광복절 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방문객이 23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발표한 수송 계획 자료를 보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지는 나흘간의 연휴 동안 총 23만 2000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에 입도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2만 4342명과 비교해 3.4%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방문객 증가세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해외 수요 급증이 이끌었다. 연휴 동안 운항하는 국제선 항공편은 전년 대비 25편(15.82%) 늘었으며, 이를 통해 입도하는 이용객 역시 지난해 2만 5619명에서 올해 3만 1800명으로 24.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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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 입항 증가도 전체 방문객 수를 끌어올렸다. 연휴 기간 총 5척의 크루즈선이 제주 항만에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예상 탑승객은 1만 3900명에 달한다. 지난해 7854명과 비교하면 무려 77% 이상 급증한 규모다.
반면 내국인 중심의 국내선 항공 수요는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올해 국내선 항공편을 통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이는 관람객은 16만 7900명으로, 지난해(17만 3359명)보다 3.15% 줄었다. 바닷길을 이용하는 국내선 선박 이용객은 1만 8400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5.1% 소폭 늘었다.
일자별 방문객 흐름을 보면 연휴 첫날인 13일 5만 명을 시작으로, 14일 4만 8000명, 광복절 당일인 15일에는 가장 많은 5만 1000명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추산됐다. 이어 16일에는 4만 3000명,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4만 명이 입도하며 일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