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3일(목)

얼마나 무섭길래... 유니버설 스튜디오, 롤러코스터 비명에 '방음벽' 설치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가 신규 롤러코스터 시운전 중 발생한 관람객들의 비명 소리로 주민 항의가 이어이자 방음벽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캘리포니아 포스트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인근 톨루카 레이크 주민들이 지난달부터 시작된 '패스트 앤 퓨리어스: 할리우드 드리프트' 롤러코스터 시운전 과정에서 발생한 소음으로 민원을 제기했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고 시속 116킬로미터(72마일)로 달리는 이 놀이기구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지난달부터 소수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행을 거쳤다. 주민들은 주거 지역까지 퍼지는 비명 소리가 마치 "살인 사건이 일어난 것 같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Fast-Furious-Hollywood-Drift-at-USH-rendering-of-new-roller-coaster-2026.jpgFast and Furious /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홈페이지


소음 민원이 계속되자 지역 정치권도 대응에 나섰다. 아드린 나자리안 로스앤젤레스 시의원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측이 소음 감소를 위해 방음벽 2개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테마파크 측은 현지 법적 소음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해 차음 조치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방음벽 공사는 다음 달 완료될 예정이며, 해당 놀이기구의 정확한 정식 개장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